
[AP신문 = 조수빈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극심한 가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억23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긴급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구호품은 강원특별자치도에 위치한 54개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54개 새마을금고(강원지역본부 포함)에서 2300만원을,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1억원을 각각 후원했다.
구호품은 2리터 생수 32만병 규모로 강릉시청에 전달되며, 가뭄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식수 및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가뭄으로 인해 고통받는 강릉 지역 주민들이 평안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며,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과 상생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이 발생할 경우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을 위해 신속히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각종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2025년에는 이번 강릉 가뭄 피해 외에도 지난 3월 경북 의성 등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에 5억원, 7월 전국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10억원을 각각 지원한 바 있다.
조수빈 기자 press@a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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