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조수빈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고액자산가 자녀와 젊은 자산가를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패밀리오피스 리더스 2기’ 과정을 Club1(클럽원)도곡PB센터지점에서 개강했다고 26일 밝혔다. 

‘패밀리오피스 리더스’는 전통적인 자산관리나 가업승계 등 부모 세대 지원을 넘어, 자녀 세대의 성장을 도모하고 젊은 자산가들의 고도화된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구성된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의 프리미엄 Mini-MBA 과정이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운영된 1기 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이어, 수강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2기 과정이 새롭게 개설됐다. 전날 개강한 2기에는 1기보다 많은 인원이 모집됐으며, 참가자 구성도 대학생부터 전문직, 사업가, 프리랜서까지 한층 다양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나은행 자산관리 전문가를 비롯해 하나증권, 하나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의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협업 강사진을 구성해, 상속·증여 및 절세 전략, 글로벌 주식·채권 전망, 비상장 투자 전략,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이해, 2026년 부동산 시장 전망 등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강의를 진행한다. 

또 젊은 자산가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해, 미술품·주얼리·시계 등 비금융 대체투자시장 관련 교육과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 탐방 등 특색 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들이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액자산가 자녀 세대를 비롯한 젊은 자산가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정립하고, 체계적으로 자산관리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향후 ‘패밀리오피스 리더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료자 간 네트워킹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이 프로그램을 매개로 한 젊은 자산가들만의 새로운 커뮤니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