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DN 프릭스 '살루트' 우제현 선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28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2025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DN 프릭스 '살루트' 우제현 선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28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2025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신문 = 박수연 기자] DN 프릭스 '살루트(Salute)' 우제현 선수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한국지역 대회 'PWS(PUBG WEEKLY SERIES, 펍지 위클리 시리즈)'에서 개인적으로 6연속 우승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DN 프릭스(DNF)는 28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치러진 크래프톤 주최 '2025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데이 2 경기에서 75점(44킬)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172점(102킬)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살루트는 다나와 이스포츠 시절을 포함해 6연속 팀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한국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위클리 스테이지 146킬, 2만7769대미지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파이널에서도 16개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2킬, 5425대미지를 기록했다. 특히 5000 이상의 대미지는 살루트가 유일했는데, 2위 선수와도 1000 이상의 차이가 난다. 

살루트는 경기 후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나와에서 이적했을 당시에는 DNF가 '1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페이즈 2부터 팀이 리그를 지배할 만한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DN 프릭스 '살루트' 우제현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DN 프릭스 '살루트' 우제현 선수.

이어 "우리는 긴장감 없이 대회를 치르는 반면, 다른 팀들은 압박감을 느끼는 부분도 DNF의 4회 연속 우승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라고 본다"며, "그럼에도 'PGS(PUBG Global Series, 펍지 글로벌 시리즈) 9·10'과 'PGC(PUBG Global Championship,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5'가 남아 있는 만큼,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파이널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국제 무대에서의 우승 트로피에 대한 열망도 재차 강조했다. 살루트는 "세계 대회 우승에 간절한 것도 사실"이라며, "분명 다른 해외 팀들보다 DNF만의 강점이 있다. 이대로만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간다면 무조건 정상에 등극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살루트는 팬들을 향해 "올 시즌 남은 국제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이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개인적으로도 엄청 아쉬울 것 같다"며, "후회없는 경기력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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