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신문 = 조수빈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9일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와 함께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4회 피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스위치원, 랭코드, 노리스페이스 등 3개사를 최종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종 시상식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서울 핀테크 위크 2025’ 행사 내에서 진행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신한금융그룹 4개 계열사와 서울시가 협력해 핀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공모에는 총 176개사가 지원해 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서면 및 대면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이 1차 선발됐으며, 약 3개월간 신한금융 현업 부서와의 협업, 멘토링, 서울핀테크랩 및 신한퓨처스랩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종 우수기업은 협업 과정에 대한 평가, 서비스 경쟁력, 핀테크 산업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내·외부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수상 기업은 스위치원(서울특별시장상), 랭코드(신한혁신상), 노리스페이스(피노베이션상) 등 3개사다.
우수기업에는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신한퓨처스랩 육성 프로그램과 서울핀테크랩 입주 자격이 함께 부여된다. 아울러 신한금융그룹 현업 부서와의 협업 및 멘토링도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스타트업과 협업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발전으로 연결하는 ‘생산적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