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신문 = 조수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전날 국회박물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K-AI 휴머니즘’ 실현을 목표로 인간 중심의 AI 혁신과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위원회, 국제미래학회,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정부 주요 부처가 후원한다.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지원 툴 ‘바로레터 AI’ ▲AI 기반 계약문서 분석 솔루션 ‘바로답 AI’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설계·시공 ▲건설 현장 드론 활용 ▲IoT 기반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 기술 등 AI 기반 스마트건설 협업체계를 구축해 온 점을 인정받아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3월 사내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해 주택·건축·토목·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된 스마트건설 기술을 통합하며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대우건설은 지난 5일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 제3기 의장사’로 선정됐다. 2023년 출범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지원한다’는 방향 아래 대·중소·벤처기업이 운영을 주도하고 학계 연구원과 공공이 지원하는 협의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주요 프로젝트에 AI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자동화·디지털화된 공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공 품질과 현장 적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건설산업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대우건설은 전사 AI 전략 수립과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AX 데이터팀(AX: AI Transformation)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스마트건설 분야 조직·인력 확대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AI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건설산업 내 AI 혁신의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대우건설의 위상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AI 플랫폼 고도화, 인공지능 관련 조직 강화, 산학·공공 협력 확대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스마트건설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