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하나은행 ▲지난 17일 강원도 원주시 ㈜케이에이씨 반계공장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보증서 전달식에서 진건창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김성일 HL만도 부사장(왼쪽 첫 번째), 하영봉 ㈜케이에이씨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장진욱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왼쪽 네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하나은행 ▲지난 17일 강원도 원주시 ㈜케이에이씨 반계공장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보증서 전달식에서 진건창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김성일 HL만도 부사장(왼쪽 첫 번째), 하영봉 ㈜케이에이씨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장진욱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왼쪽 네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신문 = 조수빈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HL만도(대표이사 조성현),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지원 기업에 보증서를 전달하고 유동성 지원 등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증서 전달은 전날 강원도 원주시 소재 ㈜케이에이씨 반계공장에서 진행됐다. 하나은행, HL만도,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호 지원 기업인 ㈜케이에이씨(대표이사 하영봉)를 방문해 상생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케이에이씨는 조향 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HL만도 등에 공급하는 수출 중소기업이다.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도는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 9월 하나은행과 HL그룹(회장 정몽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하나은행 60억원과 HL만도 20억원 등 총 80억원을 공동 출연해 102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HL만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이며, 선정된 기업은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영봉 ㈜케이에이씨 대표이사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던 상황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추천받아 진행하게 됐다”며, “보증한도 우대뿐 아니라 보증료 100% 지원이라는 큰 혜택까지 받게 돼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건창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장은 “수출기업의 경영위기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의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기업의 투자와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구조적 저성장 위기 극복과 국가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했다. 그룹은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강화, 전 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에 2030년까지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 현장 중심의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해 전국 영업점에 ‘관세 대응 및 금융지원 상담창구’를 마련해 수출금융, 기업여신, 외환수수료, 경영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본부부서 전문가가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컨설팅’도 운영해 수출기업의 어려움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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