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광고평론 #438] ※ 평가 기간: 2021년 11월 18일~2021년 11월 25일
광고는 "세로 8.5, 가로 5.4. 똑같은 틀에 맞추려 하지 마"라는 강렬한 내레이션과 함께 시작됩니다.
카드의 크기는 같을지라도 해당 브랜드만의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선전포고처럼 느껴집니다.
이어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영상이나 광활한 우주의 모습 등을 보여주며, "5천만 명에겐 저마다 다른 우주가 있으니까"라는 내레이션이 계속됩니다.
소비자들에게 카드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이어 생각, 취향, 라이프 등 브랜드가 해당 카드에 담고자 하는 가치들을 나열합니다.
모델이 당당하게 런웨이를 걷는 영상과 함께 "이 한 장에 나를 나답게 하는 모든 것이 담겼으니까"라는 카피가 흘러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나를 담은 iD'라는 문구와 함께 새로운 삼성iD카드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특히, 청각 예술성 부문은 4.2점을 기록하며 광고의 강렬한 내레이션과 효과음이 메시지 전달 효과를 극대화시킨다고 봤습니다.
명확성 및 광고 효과의 적합성 항목도 각 3.7점을 받아, 광고의 메시지 또한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전달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감각적 연출로 차별화 성공
평론가들은 삼성카드가 해당 브랜드만의 트렌디한 연출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적절히 자극했다며 호평했습니다.
- 노광욱 평론가 (평점 4.5)
패션쇼를 보는듯한 감각적인 모델과 연출이 돋보인다. 카드의 서비스와 혜택에 대한 내용보다 사용자 관점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 여타 카드 브랜드들의 디자인 강조 트렌드에 발맞추지 않고 삼성카드 본연의 리뉴얼된 카드에 집중한 점이 훌륭하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3.8)
개인의 개성을 담은 카드라는 콘셉트를 적절한 카피들과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해냈다. '진짜 나를 담은 ID'라는 카피에 맞게 카드 형태의 틀 안에 화면들을 담아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 이은찬 평론가 (평점 3.8)
강력한 '맞춤형' 카피
또한 광고가 '나를 담은 카드' 라는 단순하고 명료한 카피를 강조하며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평론가들은 해당 카피가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대두되는 최근 상황을 잘 반영했다고 봤습니다.
- 김진희 평론가 (평점 3.5)
진짜 나를 담은 iD카드라는 간단명료한 카피를 내세웠고 광고의 흐름 역시 단순해 메시지가 명확하다.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천차만별일 개인의 소비습관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젊은 타깃에게 어필하고자 함을 알 수 있다.
- 김동희 평론가 (평점 3.0)
고객의 다양한 생각과 취향, 라이프에 중점을 두고 나만의 취향에 맞는 혜택과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새롭게 개편된 삼성카드의 방향성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내레이션의 몰입도에 높은 점수를 준다.
- 이정민 평론가 (평점 3.7)
구체적 서비스 소개 부재
반면, 카드의 아이덴티티에 비해 구체적인 혜택에 대한 소개가 부재해 아쉽다는 의견 또한 존재했습니다.
- 김동희 평론가 (평점 3.0)
내레이션이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동시에 시각적 요소를 통해 차별화 전략 또는 혜택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드러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 이정민 평론가 (평점 3.7)
이은찬 평론가 또한 "카드 혜택에 대한 설명이 부재한다는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 크레딧
▷광고주: 삼성카드
▷CD: 고은하
▷CW: 김지은
▷조감독: 김수정
▷Executive PD: 이혜미
▷제작사PD: 조이진
▷촬영감독: 강한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