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간병 서비스 플랫폼인 케어네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간병 서비스 플랫폼인 케어네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 ©삼성화재]

 

[AP신문 = 이진성 기자] 삼성화재(000810)는 간병 서비스 플랫폼인 케어네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은 간병 서비스 제공 중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에 따라 간병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배상책임을 담보해 주는 상품으로 환자ㆍ보호자는 물론 간병인에게도 필수적인 보험이다.

기존에는 플랫폼 전용 보험이 없어 간병인 제공 업체가 매일 명단을 작성해 보험사에 통보하는 방식이었던 만큼, 수기로 작업을 진행하는 등의 업무 비효율 요소가 적지 않았다. 

이번 삼성화재의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의 경우, 플랫폼에서 간병인이 간병 활동에 매칭될 때 의무적으로 본인이 간병 활동하는 날짜에 대해서 보험을 가입하게 함으로써, 보험 공백을 없애고 기존 상품 대비 합리적이고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은 전통적 보험시장에서 소외됐던 시니어, 장애인, 유병자 등에게 합리적인 보험료 상품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 

삼성화재는 포용적 금융의 측면에서 보험의 보호 사각지대가 없도록 한다는 취지 아래, 이 같은 모델을 통해 손해보험업에 적합한 형태의 상생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활성화를 위해 기술력 바탕의 스타트업을 발굴,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케어네이션 역시 삼성화재가 지난해 CVC펀드를 통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이후 다양한 협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간병인 배상책임보험 개발에 이어 앞으로도 추가 협업 과제를 진행 예정이다.

삼성화재의 보험과 케어네이션이 보유한 간병서비스 역량을 조합한 서비스 개발 및 헬스케어 고도화를 위한 컨텐츠 개발 등 측면에서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케어네이션과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하게 되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간병인들이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계층이 없도록 노력하겠으며, 전략적 투자 관계에 있는 업체와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업 시도를 통해 디지털보험 역량을 축적하고 신사업 기회 또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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