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넥슨 창업주 = ©NXC]
[▲김정주 넥슨 창업주 = ©NXC]

[AP신문 = 이주원 기자] 1994년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향년 54세로 별세했다. 

NXC는 1일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NXC 관계자는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고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고인은 게임뿐 아니라 탁월한 전략과 사업수완으로 M&A에도 남다른 능력을 보이며 넥슨을 국내 대표 게임사로 끌어올렸다. 특히 게임업계 1세대 창업가로 게임을 국내에서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로 평가 받으며, 수년간 ‘창업가들이 닮고 싶은 롤 모델’ 리스트 상위권에 줄곧 이름을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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