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디플러스 기아(DK)는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KEL' 본선 1일 차 경기에서 96점(54킬)을 획득하며, 중간 합계 101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왼쪽부터) '놀부' 송수안, '파비안' 박상철, '칩스' 정유찬, '오살' 고한빈 선수.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디플러스 기아(DK)는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KEL' 본선 1일 차 경기에서 96점(54킬)을 획득하며, 중간 합계 101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왼쪽부터) '놀부' 송수안, '파비안' 박상철, '칩스' 정유찬, '오살' 고한빈 선수.

[AP신문 = 박수연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한국지역 대회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5 시즌 2’에서 또 한 번 베네핏 포인트 3점을 추가하며, 서킷 스테이지를 주도했다.   

디플러스 기아(DK)는 20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크래프톤 주최 '마운틴듀 PMPS 2025 시즌 2' 서킷 스테이지 데이 4 경기에서 71점(43킬)으로 1위를 차지했다.   

데이 2부터 '데일리 위너'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을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되찾고 있다는 평가다.

DK는 이날 첫 경기부터 치킨을 획득하며, 지난 세 차례의 대회일 중 두 대회일에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던 기세를 이었다. 

매치 1은 론도 맵에서 펼쳐진 가운데, DK는 1페이즈 놀부(NolBu·송수안)와 파비안(FAVIAN·박상철)의 2킬 합작으로 미르 게이밍을 반파시켰고, 2페이즈 상황에서는 칩즈(chpz·정유찬)가 이동 중이던 DRX를 잡아내 추가 포인를 기록,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3페이즈 들어서도 파비안이 리스타트 CG를 상대로 1킬을 더 챙긴 DK는 4페이즈 서쪽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치킨 빌드업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오살(OSAL·고한빈)도 제천 팔랑스를 상대로 1킬을 챙기며 총구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고, 5페이즈 북쪽으로까지 영역을 확장, 파비안이 다시 한번 리스타트 CG로부터 1킬을 더 뽑아냈다.  

비록 7페이즈 솔쿼드였던 제천 팔랑스의 저항에 파비안을 내주기는 했으나, 오살이 DRX에 1킬을 추가, 더 이상의 전력 누수 없이 TOP 4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후부터는 DK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칩즈의 1킬을 신호탄으로 GNL 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레토 e스포츠, 를 차례로 제압, 자신들을 제외한 생존 인원 6명을 모두 킬포인트로 치환했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디플러스 기아(DK)는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KEL' 본선 1일 차 경기에서 96점(54킬)을 획득하며, 중간 합계 101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왼쪽부터) '놀부' 송수안, '파비안' 박상철, '칩스' 정유찬, '오살' 고한빈 선수.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디플러스 기아(DK)는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KEL' 본선 1일 차 경기에서 96점(54킬)을 획득하며, 중간 합계 101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왼쪽부터) '놀부' 송수안, '파비안' 박상철, '칩스' 정유찬, '오살' 고한빈 선수.

이에 DK는 13킬 치킨으로 첫 경기부터 23점을 챙겼고, 3킬 912대미지의 칩즈가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오살은 4킬 507 대미지, 놀부와 파비안도 나란히 3킬씩을 기록하는 등, 팀 전원이 균형 잡힌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다고 이날 DK의 흐름에 업다운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매치 2 5점(5킬)으로 주춤했고, 매치 3과 매치 4에서는 각 8점(4킬), 11점(8킬)의 준수한 점수를 올렸지만, 매치 5에서 다시금 2점(2킬)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순위도 선두에 10점 뒤진 4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엔딩요정' DK는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 6에서 다시 한번 치킨을 획득하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DK는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이 경기에서 2페이즈 변화 직후 맞붙은 샤오 어스와의 교전에서 칩스를 내주기는 했지만 3킬로 제압하는 데 성공했고, 4페이즈 동쪽 거점을 단단히 하며 역전에 대한 강한 집녑을 보였다. 

특히 자기장이 벗겨진 6페이즈 상황에서 단 한 명의 피해 없이 미르 게이밍을 3킬로 정리한 것이 주효했다. 이를 통해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른 DK는 7페이즈 남쪽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리 마인드도 정리, 2킬을 추가했다. 

이후에는 놀부의 화력이 빛났다. 놀부는 8페이즈 DRX를 상대로 1킬을 더 따내며 팀을 TOP 4에 올려놨고, 제천 팔랑스와의 3대 3 치킨 게임에서도 2킬을 기록, 12킬 치킨을 이끌었다. 이에 MOM 역시, 5킬 847대미지를 올린 놀부의 차지였다. 오살 또한 4킬 620대미지로 그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고, 파비안도 3킬 408대미지로 힘을 보탰다.  

22점 추가로 3 대회일 연속 리더 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 DK는 파이널에 적용되는 '베네핏 포인트'에서도 누적 10점으로 2위 FN 세종에 5점 앞서게 됐다. 

서킷 스테이지는 단 하루의 일정만 남겨 놓은 가운데, '마운티뷰 PMPS 2025 시즌 2’ 서킷 스테이지 5일차 경기는 21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하며, 모배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틱톡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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