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왼쪽부터) 김병규 넷마블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전시장에 입장해 주요 부스를 돌러보고 있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왼쪽부터) 김병규 넷마블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전시장에 입장해 주요 부스를 돌러보고 있다.

[AP신문 = 부산/ 박수연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며,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13일 벡스코 제1전시장 로비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이진형 크래프톤 퍼블리싱 본부장(부사장)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 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44개국 1273개사, 3269개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에, 행사 첫날부터 지스타를 방문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BTC관 제1전시장에는 메인 스폰서인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크래프톤, 넷마블, 그라비티, 웹젠 등이 업체가 참여했다. 

ⓒAP신문(AP뉴스)/ / 박수연 기자 = ▲13일 지스타 개막 전부터 행사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AP신문(AP뉴스)/ / 박수연 기자 = ▲13일 지스타 개막 전부터 행사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사상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아 300부스 규모의 대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차세대 MMORPG ‘아이온2’를 중심으로,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 총 5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   

특히, 엔씨는 이번 지스타에서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를 최초 공개했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전 세계적 흥행 IP인 ‘호라이즌’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다. 

크래프톤은 일본 포켓페어의 글로벌 히트작 ‘팰월드’ IP를 기반으로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팰월드 모바일’의 시연을 최초로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인게임 요소를 부스 전반에 반영해 테마파크형 공간을 연출했으며, ‘팰 사냥 존’에서는 로켓 발사기를 이용한 사격 체험을, ‘팰 포획 존’에서는 움직이는 스피어 바구니에 팰 인형을 던지는 포획 체험을 마련했다. 

또 ‘PUBG: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체험형 휴게공간 ‘카페 펍지’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수제 도넛 브랜드 올드페리도넛과 협업한 한정 메뉴를 제공한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부산 벡스코 지스타 행사장 입구.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부산 벡스코 지스타 행사장 입구.

넷마블은 112부스 규모의 체험존을 꾸리고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 4종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초반 스토리와 오픈월드 모험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빌드를 공개했으며, 부스 내부에는 게임의 주요 캐릭터 ‘다이앤’의 거대 조형물이 전시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웹젠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50석 규모의 시연존을 마련해 30분 분량의 시연 빌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번 BTC참가사에는 Battle State Games,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세가·아틀러스, 유니티, 플레이온·워호스 스튜디오 등 글로벌 주요 개발사의 참여가 주목된다.

조영기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지스타 2025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세계 곳곳의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대”라며, “올해의 지스타는 창작의 언어, 스토리텔링의 깊이, 그리고 그 이야기를 경험으로 전환하는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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