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월계점 '와인앤리쿼' = ©이마트]](https://cdn.apnews.kr/news/photo/202202/3000291_20285_458.jpg)
[AP신문 = 이주원 기자] 이마트가 초저가 와인 판매로 와인 시장 대중화를 선도한 데 이어, '이달의 와인'과 와인 전문점 확대를 통해 달궈진 와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마트(139480)는 지난해 와인 매출이 2020년 대비 25% 신장한 150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와인 전문매장 'Wine&Liquor(와인앤리쿼)'가 입점한 이마트 33개점의 와인 매출은 3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는 이처럼 입증된 와인 전문점 수요에 발맞춰, 올해 10여 곳의 점포에 '와인앤리쿼' 매장을 추가 입점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월부터 월별 테마에 맞는 ‘이달의 와인’을 통해, 고품질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와인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와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3월에는 '봄'을 테마로 선정해 봄과 어울리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와인 6종과 레드와인 2종, 스파클링·로제 와인 각 1종씩 총 10종의 와인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3월 '봄'을 테마로 한 '이달의 와인'을 선정해, 봄과 어울리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와인 6종과 레드와인 2종, 스파클링·로제 와인 각 1종씩 총 10종의 와인을 선보인다 = ©이마트]](https://cdn.apnews.kr/news/photo/202202/3000291_20286_77.jpg)
대표적으로, 옅은 핑크색을 뗘 봄을 연상시키는 ‘치비테 라스핀카스 로제’는 딸기, 체리, 복숭아류의 과실향이 느껴지는 가르나차 포도 품종 로제 와인이다. 연어, 로제 파스타, 로제 떡볶이 등과 궁합이 잘 맞는다.
또한 ‘모아나 팍 에스테이트 말보로 소비뇽블랑’, ’머드하우스 소비뇽블랑’ 등 소비뇽블랑 품종 4개 상품을 3월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했다.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 상품으로, 가볍고 가격 접근성이 뛰어나 와인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레드와인 가운데 타닌이 적어 비교적 부드럽게 음용할 수 있는 ‘파트라슈 부르고뉴 피노누아’, ’홉노브 피노누나’ 2종도 '이달의 와인'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와인앤리쿼' 매장이 입점된 33개점과 성수점까지 총 34곳 점포에서 ‘이달의 와인’을 시범 운영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추천 음식, 음용 온도 등의 정보제공을 통해 와인 입문자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계절·시즌에 맞는 와인 구매로 분위기를 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달의 와인’을 기획했다” 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와인 맛집 이마트를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