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삼겹살데이' 준비 물량과 행사 기간을 최대로 늘려, 평소 한 달 치 냉장 삼겹살ㆍ목심 판매량인 500여 톤을 3일부터 9일까지 판매한다 = ©이마트]](https://cdn.apnews.kr/news/photo/202203/3000349_20368_3014.jpg)
[AP신문 = 이주원 기자] 3월 3일을 맞아 이마트가 역대 최대 규모의 ‘삼겹살데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139480)는 삼겹살데이 준비 물량과 행사 기간을 최대로 늘려, 평소 한 달 치 냉장 삼겹살ㆍ목심 판매량인 500여 톤을 3일부터 9일까지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냉동 돈육 합산 시 지난해보다 40% 확대된 총 600여 톤에 달하는 규모이며, 행사 기간도 기존 5일에서 올해 7일로 이틀 연장했다.
이를 통해 돈육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물가 부담을 낮추겠다는 목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최근 3개년(2020~2022년) 1~2월 유통가격 동향에 따르면, 돼지 평균 도매가격(탕박/1kg)이 지난해와 올해 약 20%씩 상승하며 2020년 3000원 중반에서 올해 4000원대 후반으로 크게 뛰었다.
이에 이마트는 자체 축산물 가공ㆍ포장센터 미트센터 뿐 아니라 농산물 유통센터 후레쉬센터까지 동원했다. 후레쉬센터의 과일ㆍ채소 저장고 3동을 추가로 사용해 사전 비축 물량을 최대로 늘렸고, 후레쉬센터 기술을 활용해 돈육 저장에 최적화된 온도(-1도~1도)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신선도와 품질을 직접 관리했다.
이마트는 이번 ‘삼겹살데이’ 행사 기간 ‘국내산 냉장 삼겹살ㆍ목심’을 행사카드로 구매시 40%, KB국민카드로 구매시 50% 할인해 판매한다. 간편 식재료 냉동 돈육도 행사카드로 구매시 30%, KB국민카드로 구매시 40% 할인한다. 또한 차별화 상품으로 ‘설성목장 냉동 꽃삼겹살’과 ‘얼룩도야지 냉동 삼겹살ㆍ목심’도 선보인다.
이마트가 앞서 지난주 진행한 ‘삼겹살데이 돈육 사전행사’에서도 고객 호응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2월 24일 SSG닷컴 ‘쓱라이브(SSG.LIVE)’로 진행한 ‘무항생제 삼겹살ㆍ목심 40% 할인’ 방송의 경우, 총 2만5000여 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았으며 1시간 만에 6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임승현 이마트 돈육 바이어는 “모든 고객이 1년에 한 번 있는 삼겹살데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마트가 한달치 판매량을 저렴하게 준비했다”며, “삼겹살과 연계한 그로서리 행사도 함께 진행해 풍성한 한 상을 준비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