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AP신문은 광고평론가 7기와 8기 총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1월부터 12월 말까지 250개의 광고를 평가했습니다.
5점 만점으로, 본 기사에서는 250개 광고 중 물류·항공 부문 1~3위를 소개합니다.
![[2023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 물류·항공 부문 베스트 평점표]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402/3015981_38769_4940.jpg)
2023년 AP신문 광고평론 물류·항공 부문 1위 - CJ대한통운
![[2023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 물류·항공 부문 1위] CJ대한통운의 새로운 물류 플랫폼 더 운반. 사진 더 운반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402/3015981_38731_3219.png)
2023년 AP신문에서 선정·평가한 250개 광고 중 물류·항공 부문 종합평점 1위는 891번째 광고평론인 CJ대한통운의 'the unban, 더 앞선 운반의 기준' 편입니다.
총 평점 3.78점으로,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효과의 적합성 항목에 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더'와 '덜' 이라는 단어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명을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각인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영상 효과 및 그래픽 등을 통해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표현했고, 스타일 역시 기존 CJ대한통운의 장점을 잘 살렸다고 봤습니다.
'더운반' 서비스 명의 '더'를 'The'가 아닌 'Better'로 해석해 과거 운송 vs 현대 운송의 대립구도를 '덜' vs '더'로 명확하게 세우고 있다. 영상은 오른쪽으로 지속적으로 이동시킴으로써 마치 시대 흐름 순처럼 보이고, 덜덜덜~한 전반부와 더더더~한 후반부를 대립시켜 이해가 쉽다. '더'운반이라는 네이밍을 기억시키는 좋은 장치로 쓰이고 있다. 대한통운의 '오네'에 이어 '더운반'이라는 직관적인 네이밍도 신선하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3.3)
깔끔한 브랜드 컬러 블루가 화이트 배경 위에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전문적인 느낌을 주고, 명료한 카피라이팅이 전달력을 높인다. 서비스의 장점을 일일이 나열하기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모델의 움직임에 따라 흐르는 유쾌한 화면 전환에서 운반 플랫폼 특유의 역동적인 느낌이 전해진다. 초반 트럭 운전기사와 오피스 담당자의 모습 등 정제된 에피소드 속에 스타일이 녹아있고, 'CJ대한통운으로부터'라는 카피가 신뢰감을 증폭시킨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3.3)
2023년 AP신문 광고평론 물류·항공 부문 2위 - 아시아나항공
![[2023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 물류·항공 부문 2위] 기내에 동물 인형들이 탑승했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402/3015981_38733_3923.png)
물류·항공 부문 종합평점 2위는 889번째 광고평론인 아시아나항공의 '지구를 사랑한 비행' 편입니다.
총 평점 3.75점으로,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가 소비자들이 생각하지 못한 범위의 활동을 보여주며 브랜드 영역에 대한 인식을 성공적으로 확장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동물들을 활용한 영상의 스토리가 위트있고 호기심을 유발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을 준다고 봤습니다. 이에 창의성 항목에 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평범한 항공사 광고일 줄 알았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광고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해준다. 비행기가 단지 인간만을 위한 운송 수단이 아니라는, 더 확장된 개념으로 메시지를 전개한 구성이 훌륭하다. 브랜드의 가치관을 접하고 나니 아시아나가 더욱 근사하게 느껴진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4.2)
설레는 비행길을 동물들과 함께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감흥과 호기심이 더 커질 듯하다. "레이디스 and 젠틀맨 and 하프문 블랙베어 and NamBang 빅 돌핀즈, and dda. o. gi. Welcome aboard." 기장의 환영사가 위트있고 경쾌한 음악도 한몫한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5)
2023년 AP신문 광고평론 물류·항공 부문 3위 - 제주항공
![[2023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 물류·항공 부문 3위] 핸드폰으로 촬영한듯한 자연스러운 영상이 눈에 띈다. 사진 제주항공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402/3015981_38735_4546.png)
물류·항공 부문 종합평점 3위는 887번째 광고평론인 제주항공의 '가자. 우리에겐 J가 있다. 우리가 바꾼 여행' 편입니다.
총 평점 3.67점으로,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가 저가항공이 가진 약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내세우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브이로그(V-log) 형식 연출과 브랜드 컬러 노출 등, 자연스러우면서도 브랜드만의 장점을 잘 살린 영상이라고 호평했습니다.
'국내 최초 LCC 항공 도입'이라는, 그들만이 가진 USP(Unique Selling Point)를 메인으로 커뮤니케이션 한 광고다. 보통 '저가항공은 저렴하니까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인식이 많은데, 이를 뒤집었다. 제주항공을 긍정적으로 상기시키고,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준 고마운 브랜드로 환기했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4.3)
가벼운 마음으로 해외여행의 부담감을 떨쳐내고 떠날 수 있는 LCC의 장점이 잘 드러난다. 주요 타깃인 젊은 층의 여행 본능을 브이로그 같은 영상 편집과 카피에 잘 녹였다. 특히 '저가 항공'이라는 말조차 생소했던 시절 출범한 막내 항공사가 이젠 치열해지는 LCC 시장의 맏형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알리는 브랜드 캠페인이다. '우리에겐 J가 있다'에 차별화의 자신감이 묻어난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