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AP신문은 광고평론가 7기와 8기 총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1월부터 12월 말까지 250개의 광고를 평가했습니다.
5점 만점으로, 본 기사에서는 250개 광고 중 모바일·생활가전 부문 1~3위를 소개합니다.
![[2023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 모바일·생활가전 부문 베스트 평점표]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402/3015985_38771_5355.jpg)
2023년 AP신문 광고평론 모바일·생활가전 부문 1위 - 쿠첸
![[2023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 모바일·생활가전 부문 1위] 밥솥 가운데 알림창에 표정이 등장한다. 사진 쿠첸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402/3015985_38710_238.png)
2023년 AP신문에서 선정·평가한 250개 광고 중 모바일·생활가전 부문 종합평점 1위는 876번째 광고평론인 쿠첸의 brain 광고입니다.
총 평점 4.19점으로,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창의성과 예술성 시각 부문에 4.5점의 높은 점수를 주며 귀엽고 감각적인 광고가 탄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무엇보다도, AI 밥솥을 의인화해 주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 소비자에게 친근함과 호감을 느끼게 하는 전략이 창의적이라고 호평했습니다. 아울러, 제품 성능을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색감과 사운드 또한 심플하게 연출함으로써, 집중력을 극대화시키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다수였습니다.
이미 쿠첸의 디자인은 MZ세대 주부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AI 밥솥에게 주인을 알아보는 인지 능력이 있다는 전개를 펼친다. 이런 브레인 역량은 1차적으로 실수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잘 해낼 것 같다는 인상을 심어준다. 또한 주인을 탐색하던 쿠첸이 김연아의 얼굴을 보고 '헐, 김연아다...!'라고 놀라는 장면에선 AI에게 감정을 이입하며 친근감마저 느끼게 만든다. 자신의 주인이 김연아라는 사실에 화들짝 놀란 이모티콘의 표정 역시 귀여운 발상이다. 나도 모르게 이 AI 밥솥에 감정이입!
- 전혜연 평론가 (평점 4.3)
평범함보다는 심플함을 더욱더 강조해 제품을 부각시켰다. 제품명과 AI 기술에 기반한 제품을 일반 소비자들의 시선에 맞춰 표현한다. 간단명료한 카피와 잠깐의 출연에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모델 섭외 또한 탁월하다. 멘트와 카피가 쏙쏙 박혀 검색까지 이어지게 하는 광고!
- 서무진 평론가 (평점 4.4)
2023년 AP신문 광고평론 모바일·생활가전 부문 2위 - 삼성전자
![[2023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 모바일·생활가전 부문 2위] 나이토그래피 기능 하나를 집중 조명한다.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AP신문](https://cdn.apnews.kr/news/photo/202402/3015985_38712_1020.png)
모바일·생활가전 부문 종합평점 2위는 734번째 광고평론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BLOOOM 편 광고입니다.
총 평점 4.17점으로,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예술성 시·청각 부분에 4.4점을 주며 주력 기능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고 호평했습니다. 나이토그래피라는 단 하나의 기능에 집중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게 여러 기능을 설명하는 방식보다 효과적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ZOOOM', 'SMOOOTH' 등 'OOO'를 강조한 시리즈를 선보이며 일관성을 가져가는 게 좋고, 각 광고가 모두 감각적으로 표현돼 소위 '힙'한 광고가 탄생했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습니다.
삼성전자의 주력 상품인 갤럭시S23가 드디어 발표됐다. BLOOOM 편 외에도 BOOOM, ZOOOM, SMOOOTH 등 알파벳 'O' 3개로 표현해 더 강조하며 비주얼라이징 한 점이 캠페인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힘이다. 지난 S22에서 GOS 이슈를 의식한 듯 게임을 모티브로한 경험적 요소를 강조한 부분도 다른 캠페인 편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여러모로 감각적이며, 힙하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4.3)
다소 이성적으로 접근했던 그동안의 광고와는 다르게 예술적으로 접근한 방향성이 브랜드 퀄리티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구성이 심플하고 명쾌해 다른 시리즈와의 합으로 기억되는 광고가 될 듯하다.
- 김기섭 평론가 (평점 4.5)
2023년 AP신문 광고평론 모바일·생활가전 부문 3위 - LG CNS
![[2023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 모바일·생활가전 부문 3위] MZ세대 모델들이 등장한다. 사진 220코드앤코드 유튜브 캡처 ⓒAP신문](https://cdn.apnews.kr/news/photo/202402/3015985_38714_516.png)
모바일·생활가전 부문 종합평점 3위는 758번째 광고평론인 LG CNS의 220 코드앤코드 런칭 캠페인 광고입니다.
총 평점 3.97점으로,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예술성 시각 부문에 4.6점을 주며 시각적인 구성이 매우 세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중심색인 보라색에 집중하고, 제품과 자막만 등장하는 심플하고 세련된 구성이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분석입니다. 또 다양한 전자 제품 취향을 '코드'라는 단어로 압축해 명료한 메시지를 보여줬다고 호평했습니다.
대중에게 가전의 스타일이나 카테고리를 파악하는 건 난해한 숙제이자 취미 정도로 여겨진다. 220코드앤코드는 '가전 코드'라는 직관적이면서도 브랜딩 요소가 가미된 표현으로 대중들의 인식 파편을 간단하고 완벽하게 이어냈다. 다양한 가전 코드 유형을 전시한 후 이어지는 '이 중에 당신의 가전 코드는?'이라는 질문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하지만 더 놀라운 점은 가전 코드를 처음 듣는 우리가 '내 가전 코드는 뭐지?'라고 생각하게 만든다는 거다. 이제는 오래된 것처럼 느껴진 상품과 카테고리의 관계에서, 이 광고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 김남균 평론가 (평점 4.7)
자꾸 눈길이 가는 색감과 단어들의 나열로 집중도를 높였다. 꽤 긴 길이에도 불구하고 템포에 맞춰 단어들이 나열되며 계속해서 흥미를 끌고,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서비스 소개도 잊지 않았다. 끝부분에선 서비스를 설명하기 위해 다른 서비스 광고들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지만, 그래서 오히려 친절하게 느껴진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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