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AP신문은 광고평론가 7기와 8기 총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1월부터 12월 말까지 250개의 광고를 평가했습니다.
5점 만점으로, 본 기사에서는 250개 광고 중 카드 부문 1~3위를 소개합니다.
![[2023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 카드 부문 베스트 평점표]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402/3015988_38841_3835.png)
2023년 AP신문 광고평론 카드 부문 1위 - KB국민카드
![[AP신문 2023 광고평론 어워드/ 카드 부문 1위] KB국민카드 모델 박서준. 사진 KB국민카드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https://cdn.apnews.kr/news/photo/202402/3015988_38685_4350.png)
2023년 AP신문에서 선정·평가한 250개 광고 중 카드 부문 종합평점 1위는 830번째 광고평론인 KB국민카드의 '무엇이든, 어디서든, 다 되는 페이, KB Pay' 편 광고입니다.
본 광고는 총 평점 4.46점으로 카드 부문 1위는 물론, 전 부문을 통틀은 종합 순위 2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무엇보다도,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의 명확성 항목에 4.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됩니다'라는 메시지 하나에만 집중해 반복한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광고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수많은 비슷한 서비스들의 혜택 나열형 광고 사이에서 소비자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풀어낸 경쟁력 있는 광고라고 평가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메시지는 발신자와 수신자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진다. 간혹 발신자가 수신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을 때가 있는데, 대부분 수신자는 발신자의 여러 메시지를 기억하지 못한다. 이는 광고나 마케팅에서도, 공을 주고 받는 스포츠인 야구에서도 동일하다. 포수는 투수가 던진 공을 한 번에 하나만 받을 수 있다. KB PAY는 단 하나의 메시지만 명확하게 직구로 던졌다. "됩니다"라는 공은 150km 강속구로 소비자에게 꽂힌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4.6)
가능 여부가 희미해진 카드 경쟁에서 어려운 강조점을 날카롭게 뚫어냈다. 이제 카드 혜택에 대한 얘기는 영상으로 마주하기 너무나 지겹지 않았는가. 또 그런 광고인가, 관심이 흐려질 즈음부터 박자감만으로 재치있게 지루함을 없앤다. 보는 우리처럼 말하는 자신도 입 아프다는 듯 대충 쏟아내 강조하는 이 광고는 가장 중요한 키 메시지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 김남균 평론가 (평점 4.9)
2023년 AP신문 광고평론 카드 부문 2위 - 현대카드
![[AP신문 2023 광고평론 어워드/ 카드 부문 2위] 도심 속에서 러닝을 즐기는 젊은 남녀. 사진 현대카드 유튜브 캡처 ⓒAP신문](https://cdn.apnews.kr/news/photo/202402/3015988_38687_5833.png)
카드 부문 종합평점 2위는 768번째 광고평론인 현대카드의 'Apple Pay로 재빠르게, Pay & Go(애플워치)' 편 광고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예술성 시각 부문에 가장 높은 4.8점을 주며, 감각적인 광고로 유명한 애플과 현대카드 두 브랜드가 만난 만큼 세련된 광고라고 호평했습니다. 이에 본 광고는 '2023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시각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습니다. 시각 부문은 영상·사진의 색감, 카메라 구도·움직임 등이 광고와 잘 어울리는지를 평가한 것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구성과 세련된 시청각적 요소들로 소비자에게 애플페이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 광고라고 호평했습니다.
애플페이만의 광고가 될 수도 있었는데, 도입부에서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앞을 지나가는 것으로 설정하면서 간접적으로 현대카드를 노출시켰다. 또한 후반부에서 애플워치가 나열되면서 화면 속 컬러풀한 카드들로 현대카드를 한 번 더 노출시켰고, 이런 장치가 은은하게 현대카드를 나타내서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다. '재빠르게 현대카드와 한국 런칭'이라는 카피도 평범하게 풀 수 있는 카피에 '재빠르게'라는 단어를 넣으면서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우위가 있는 듯한 느낌으로 재치가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감각적인, 잘 만난 두 브랜드의 조합이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4.3)
애플페이의 TPO를 명확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튜토리얼 방식의 영상 구조지만 그 안의 톤과 미장센으로 단조로움을 덮어버린다. 딱 필요한 만큼만 깔끔하고 통쾌하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4.3)
2023년 AP신문 광고평론 카드 부문 3위 - KB국민카드
![[AP신문 2023 광고평론 어워드/ 카드 부문 3위] 빈티지한 영상 색감과 선명한 카드의 색 차이가 두드러진다. 사진 KB국민카드 유튜브 캡처 ⓒAP신문](https://cdn.apnews.kr/news/photo/202402/3015988_38689_105.png)
카드 부문 종합평점 3위는 746번째 광고평론인 KB국민카드의 '나, 우리, 모두가 바라던 카드를 만날 시간! KB국민 WE:SH 카드' 편 광고입니다.
이로써, KB국민카드는 이번 '2023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에서 카드 부문 1, 3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기존 카드 광고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나, 우리, 모두'의 관점에서 카드 사용을 분류하는 시선이 신선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며 카드 이름도 'WE:SH'로 시간처럼 표현한 부분이 재치 있다고 호평했습니다. 레트로한 배경음악과 오래된 필름 영화 같은 영상 톤의 조화가 좋고 여기에 다채로운 카드 색감이 더해져 시·청각적으로 훌륭한 광고라는 분석도 다수였습니다.
세 가지 포인트로 나눠 카드 혜택을 설명한 게 굉장히 눈과 귀에 잘 들어온다. 'WESH'를 시간처럼 표현해 제품 이름을 각인시킨다. 정확한 정보력으로 제품 이해도를 높여 카드를 사용 욕구를 높이고, 무엇보다 일상 생활에서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유입될 수 있을 것 같다.
- 김지원 평론가 (평점 4.6)
제품을 멋지게 해석한 광고. 제품의 의도를 소비자에게 논리적으로 뽑아낸 메시지와 매력적으로 보이는 영상미로 전달해 카드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준다. '할인이 많은, 혜택이 많은' 등의 나열식이 아닌 그들이 주는 편익을 해석한 멋진 광고의 정석.
- 김기섭 평론가 (평점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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