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859] ※ 평가 기간: 2023년 8월 4일~2023년 8월 11일

[AP신문 광고평론 No.859] 해당 광고의 메시지 'Break the norm'. 사진 BMW Korea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59] 해당 광고의 메시지 'Break the norm'. 사진 BMW Korea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 정세영 기자] 859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BMW가 지난 7월 31일 공개한 THE XM 광고입니다.

'Break the Norm'이라는 광고의 제목답게 늘 새로움을 시도하며 세계적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GD가 모델입니다.

광고는 신차가 등장하고 "new. new. new."라는 GD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며 시작합니다.

이어 신차의 디테일 컷과 GD의 영상이 번갈아 나옵니다.

 

 

GD가 등장하는 장면에는 색 반전을 준 화면, 거울에 둘러싸인 모습, 아트웍 배경 등 색다르고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입니다.

'새로움은 Normal을 깨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메시지가 흘러나오고, 신비한 느낌의 배경음악이 분위기를 더욱 살립니다.

광고는 GD가 차 위에 앉아있는 모습 뒤로 'THE XM'이라는 문구가 크게 등장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강지은: 충분히 이목을 끄는 광고다, 하지만 메시지는?

김석용: 과감하고 감각적인 이미지에 비해 보조 수단이 된 메시지

서무진: 모델ㆍ브랜드ㆍ제품의 완벽한 조화

이정구: 새로운 아이코닉의 탄생

전혜연: 평범함을 깨는 BMW의 예술적 포효

홍종환: GD x BMW, 기대가 너무 컸나?

[AP신문 광고평론 No.859] BMW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59] BMW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GD를 모델로 선정한 것이 광고의 메시지와 잘 어울린다며 광고 모델의 적합성 항목에 4.7점의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또한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 창의성 항목과 예술성 시각 항목은 각 4.3점과 4.2점을 받았습니다.

예술성 청각 항목은 4점이며, 호감도와 광고 효과의 적합성 항목은 각 3.8점과 3.7점입니다.

반면 명확성 부문은 3.3점에 머무르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였습니다.

총 평균 4점으로 전반적으로 호평받은 광고입니다.

GD 활용 탁월

예술성 돋보이는 광고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가 시각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을 높이 사며 영상이 감각적이라고 호평했습니다.

또한 GD를 모델로 활용한 것이 광고가 전달하고자 하는 '새로움', 'break the norm'이라는 메시지와 잘 부합한다고 봤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859] BMW는 THE XM의 모델로 GD를 발탁했다. 사진 BMW Korea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59] BMW는 THE XM의 모델로 GD를 발탁했다. 사진 BMW Korea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GD라는 모델과 잘 어울리고, 화면 전환이 독특하고 예술감을 강조해 몰입도가 높다. 전형적으로 제품에만 포커싱하지 않고 모델을 활용해 제품의 새로움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3.6)

지드래곤과 BMW XM의 만남. 둘의 존재감이 마치 동물의 포효처럼 강렬하다. 매 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GD의 퍼포먼스와 예술성이 돋보이는 광고. 일반 광고에서는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장면들을 담아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4.0)

한 마디로 감각적이다. 카피처럼 과감하게 기존의 것을 깨는 시도를 해, 차와 사용자 이미지에 집중하는 방식의 타 자동차 광고들과 비교했을 때 새롭다. 영상의 표현이나 편집 기법이 잘 구현됐고 모델 선정과 연출도 제작 의도와 잘 맞아 보인다. 차에 대한 설명 없이 모델과 영상의 이미지로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이 타는 차인지 명확하게 보여줬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4.4)

[AP신문 광고평론 No.859] 다양한 예술적 시도가 돋보인다. 사진 BMW Korea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59] 다양한 예술적 시도가 돋보인다. 사진 BMW Korea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모든 항목에 만점을 줄 수밖에 없었다. 모델, 제품 아이덴티티, 화면 구성, 그래픽 모든 것이 완벽했고 표현이 잘 됐다. 특히 브랜드와 모델이 잘 어우러진다.

- 서무진 평론가 (평점 5.0)

'THE XM' 아이코닉에 획을 긋고자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Break the norm', 지드래곤, 유광굉 감독까지. 붓은 그어졌고 획이 생길지는 지켜볼 일이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3.7)

알아듣기 힘든 내레이션 아쉬워

반면 기대와는 달리 평범했다는 의견 또한 있었으며, 특히 내레이션이 불분명해 아쉽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859] 거울에 둘러싸인 GD, 사진 BMW Korea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59] 거울에 둘러싸인 GD, 사진 BMW Korea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세계적 패션 아이콘 GD를 파트너로 선정한 BMW의 선택은 탁월해 보인다. 45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모델의 전기화 초고성능 차량의 앰배서더로 '평범함을 거부하고 새로움을 창조해온 아티스트와의 조합'은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광고는 딱 거기까지인듯하다. 들릴 듯 말 듯 한 내레이션이 오히려 몰입을 방해한다. 색다름을 기대한 게 무색하게 안타깝지만 광고는 'Normal'하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3)

'새로운 가치의 차'라는 것이 전달되지 않으면 그저 멋진 차의 이미지와 모델만 보일 우려가 있다. 그래서 내레이션이 중요한데, 청각적 메시지 전달력이 조금 아쉽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4.4)

광고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어느 정도 인지가 됐는지 잘 모르겠다. 내레이션의 전달력이 많이 아쉽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3.6)

전혜연 평론가 또한 "새로움의 근원에 대한 메시지는 좋았으나 딕션과 사운드가 다소 불분명한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BMW 

▷ 대행사 : TBWA코리아 

▷ 제작사 : 매터스인류크 매트 프로덕션 

▷ 모델 : 지드래곤 빅뱅 

▷ CD : 김상호 

▷ AE : 김옥수 김경수 권민정 김주윤 이은솔 황인호 

▷ PD : 이광용 

▷ CW : 서준혁 권범준 송혜언 

▷ 아트디렉터 : 황해원 안다빈 

▷ 감독 : 유광굉 

▷ 조감독 : 박재용 정새별 

▷ Executive PD : 김용민 

▷ 제작사PD : 안동호 이재연 지설아 이가원 

▷ 촬영감독 : 박상훈 

▷ 편집실 : 편집인 

▷ 2D업체 : 포스트포나인즈 

▷ 2D(TD) : 김미미 

▷ ColorGrading : 컬러그라프 김수영 

▷ 녹음실 : 킹콩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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